"부부싸움에 목 졸라"…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실패한 6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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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에 남편이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가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양평군 양평읍 자택에서 50대 아내 B씨와 부부싸움을 한 이후 B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친척이 자택을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당시 친척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상을 확인해달라는 A씨 자녀의 부탁을 받고 행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또한 현재 치료 중으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가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양평군 양평읍 자택에서 50대 아내 B씨와 부부싸움을 한 이후 B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친척이 자택을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당시 친척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상을 확인해달라는 A씨 자녀의 부탁을 받고 행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또한 현재 치료 중으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