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7개 몰아쳤지만…선두에 7타 뒤진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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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3M오픈 3라운드
첫날 선두서 공동 6위로 뒷걸음
김주형 24위, 노승열 31위
피어시는 4년 만의 우승 눈앞
첫날 선두서 공동 6위로 뒷걸음
김주형 24위, 노승열 31위
피어시는 4년 만의 우승 눈앞
임성재(24·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선두에 7타 뒤진 만큼 막판 역전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임성재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서 둘째날 4위, 셋째날 6위로 뒷걸음질쳤다. 이날 5타를 줄인 선두 스콧 피어시(18언더파·미국)와의 격차는 7타로 벌어졌다.
이날 스코어를 움직인 최대 변수는 날씨였다. 악천후 탓에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일부 선수는 경기를 마치는 데 10시간 넘게 걸렸다. 임성재는 1번홀(파4)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2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내줬다. 이어진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55㎝ 근방에 붙이며 한 타를 만회했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임성재는 후반 들어 짝수 홀인 10번(파4) 12번(파5) 14번(파4) 16번(파4) 18번(파5) 홀에서 1타씩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만큼 후반에 4타를 줄인 셈이다. 올 시즌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피어시는 1, 2라운드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려 2018년 4월 취리히클래식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4타 뒤진 2위(14언더파 199타)다.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교포 더그 김(미국)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김주형(20)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4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번 홀(파4)에서 13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냈다. 2언더파 69타를 친 노승열(31)은 공동 31위(4언더파 20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임성재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서 둘째날 4위, 셋째날 6위로 뒷걸음질쳤다. 이날 5타를 줄인 선두 스콧 피어시(18언더파·미국)와의 격차는 7타로 벌어졌다.
이날 스코어를 움직인 최대 변수는 날씨였다. 악천후 탓에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일부 선수는 경기를 마치는 데 10시간 넘게 걸렸다. 임성재는 1번홀(파4)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2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내줬다. 이어진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55㎝ 근방에 붙이며 한 타를 만회했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임성재는 후반 들어 짝수 홀인 10번(파4) 12번(파5) 14번(파4) 16번(파4) 18번(파5) 홀에서 1타씩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만큼 후반에 4타를 줄인 셈이다. 올 시즌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피어시는 1, 2라운드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려 2018년 4월 취리히클래식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4타 뒤진 2위(14언더파 199타)다.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교포 더그 김(미국)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김주형(20)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4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번 홀(파4)에서 13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냈다. 2언더파 69타를 친 노승열(31)은 공동 31위(4언더파 20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