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실습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대학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없었어요."경기 양주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A씨(모 전문대 21학번)는 “막상 취업하려고 보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사회의 허리인 청년층에서 구직 의욕조차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쉬었음’이라고 답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고착화 조짐을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한 세대는 나이가 들어서도 노동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상흔 효과(Scarring Effect)’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청년기에 겪은 고용 실패나 경제적 충격이 지속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1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최근 발표한 ‘청년 쉬었음의 사각지대’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0대 초반에 집중됐던 ‘쉬었음’ 현상이 최근에는 20대 후반까지 넓게 퍼지는 이른바 ‘우상향 전이’ 패턴을 보인다.연구진은 비경제활동의 질적 악화를 의미하는 ‘내재적 심화도’를 분석했다. 즉 전체 청년 대비가 아닌 니트(NEET·일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 집단 내부에서 ‘쉬었음’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대 후반(25~29세)에서도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과거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취업 준비 단계로 이동하면서 '쉬었음' 비중이 낮아지는 흐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구직 의욕 상실로 인해 장기 비경제활동 상태가 지속됐다는 의미다.시기별로 보면 2015년 이후 완만히 증가하던 ‘쉬었음’ 비중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치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통상임금, 평균임금 문제로 2년째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모든 금품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평균임금'은 퇴직금, 휴업수당, 재해보상 등을 산정하는 기초가 되는데, 산정 사유 발생일 이전 3개월간 지급된 임금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임금을 산정 기초로 하기 때문에 두 개념의 범주는 동일하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의 소정근로에 대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일급, 월급 등의 금액으로, 주로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에 대한 가산 임금, 해고 예고 수당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임금·평균임금과는 범주가 동일하지 않다. 대법 전합, 2024년 '고정성' 개념 폐기두 법정 개념은 '근로의 대가', '소정근로의 대가'라는 추상적, 평가적 개념을 징표로 한다. 이 때문에 실무에선 두 개념의 범위와 관계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2024년 12월 19일 선고한 2건의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통상임금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했다. 이 판결들은 종전 판례가 통상임금의 개념적 징표로 제시했던 '고정성' 개념을 폐기하고, '소정근로의 대가로서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이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여기서 소정근로의 대가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대법원은 "근로자가 소정근로를
15일 오후 3시31분쯤 강원 홍천군 남면 유치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60대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4시13분쯤 현장에 도착해 저수지 내 얼음판을 붙잡고 버티던 A씨를 구조했다.A씨는 구조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얼음낚시를 하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