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사진=한경DB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사진=한경DB
유안타증권은 25일 기업은행에 대해 오는 9월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가 끝난 뒤 환입 수혜도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며 '은행업 최선호주' 의견과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이익은 565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5959억원과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6014억원을 밑돈다"고 밝혔다.

다만 정 연구원은 "이는 이번 분기에도 업계 중 가장 보수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을 3095억원 적립했기 때문으로, 순영업수익은 추정치를 6.7% 웃도는 우량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충당금은 2020년 3406억원, 작년 2598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4306억원을 적립했으며 총 적립금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1조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도 타행을 압도하는 263.2%까지 상승, 환입 수혜도 가장 클 것을 뜻하므로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