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보육시설 아동 '맞춤형 돌봄'…친환경 금융 서비스도 선도
신한라이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올해 3대 전략방향 중 하나로 삼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 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편차를 해소하고 아동복지 기관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을 없애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결식아동 1800명에게 매주 1회씩 총 5억원 규모의 건강식단을 새벽 배송 방식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해 재택 수업용 PC를 기증하고 취약계층 식사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또 2016년부터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해 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꿈 찾기 장학금’과 ‘꿈 키우기 장학금’ 등을 운영 중이다.

신한라이프 ‘빛나는 환경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SG 취지에 맞게 환경부 친환경 표지 및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한 용지를 교재로 채택했다.

임직원 대상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퇴근시 PC 종료 캠페인, 근무시간 외 자동 소등 실시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작년 12월과 올해 3월엔 신한라이프 ‘빛나는 숲’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키운 나무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고 1억원 상당의 산림관리용 드론을 기부했다.

지난해 10월엔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보험 연합(NZIA)에 가입했다. NZI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NZIA 가입 보험사는 보험계약 인수와 금융자산 투자 등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변액보험 내 ESG 펀드 신규 설정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ESG 측면에서 유해하거나 민감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의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본업과 연계한 친환경 금융 서비스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미니보험 출시, 고객 제공 인쇄물의 전자 문서화 등이 그 사례다.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페이퍼리스 업무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또 구매관리 규정에 친환경·사회적 기업에 대한 가점 반영 체계를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ESG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전략기획그룹 내 ESG 추진파트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