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오는 28일 남부청대강당에서 '제1회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교권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제1회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를 개최한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8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교권침해 대응 및 교권보호 주제로 '제1회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교권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토론회는 현장과 소통을 통한 경기교권보호정책 수립 기반 조성과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 지원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참여대상은 도교육청 소속 교원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교권침해 상황이나 특성을 함께 짚어보고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공유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각 1명과 학교 현장에서 교권 관련 사례를 많이 접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사노동조합 등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관계자도 토론에 함께 참석한다.


28일 토론회를 지켜 보고 패널과 직접 소통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은 토론회 현장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 댓글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고효순 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학생 인권과 균형을 맞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함으로써 여러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토론회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만드는 첫 과정이 될 전망이다"며 "현장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접수한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16년 465건에서 2017년 495건, 2018년 521건, 2019년 663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