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5일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與, 서울 외 16개 시도당위원장 의결…이번주 서울도 마무리할듯
이날 최고위에 따르면 경기 유의동 의원, 인천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강원 유상범 의원, 충북 경대수 전 의원, 충남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 대전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세종 류제화 변호사, 경북 임이자 의원, 대구 김용판 의원, 경남 정점식 의원, 부산 조경태 의원, 울산 권명호 의원, 광주 김정현 광산구갑 당협위원장, 전남 김화진 현 전남도당위원장, 전북 정운천 의원, 제주 허용진 서귀포 당협위원장이 시도당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은 정점식 의원의 경우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인사로, 최고위원으로 최종 지명이 되면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을 제외한 모든 곳을 다 (의결)했다"면서 "서울도 누군가를 추대하려 했는데, 일부 당협위원장이 반대해 안됐다"고 부연했다.

시도당 위원장은 한 지역에 단수 후보가 추천되면 추대를 하고, 복수일 경우 경선을 진행한다.

서울만 의결하지 않은 것과 관련, 또 당의 다른 관계자는 "후보 등록 절차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서울도 이번주 내로 (의결을)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DJ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