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10만명 육박…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모닝브리핑]
◆뉴욕증시, FOMC·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43%↓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26~27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기업들의 실적에도 반영될 지도 주목됩니다.

◆신규 확진자 10만명 육박…켄타우로스 지역 내 첫 감염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에 다가섰습니다. 전날까지 집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이미 9만명을 돌파했고 이는 97일만입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2주 전에 비해 둔화됐지만 확진자 수가 많고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더블링 수준으로 가팔라진 점은 우려됩니다.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전날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이 이뤄진 첫 사례입니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민생위기·경기침체 대응 등 질의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여야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민생위기와 경기침체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도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가계부채 문제 등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찰국 신설 반대' 경찰 집단행동에 정부 최후 경고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개최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행안부 및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중입니다. 이를 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현재 경찰 지휘부는 회의를 주도한 경찰서장을 대기발령 했고, 회의장에 참석한 56명은 감찰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전국 곳곳 소나기 속 무더위…최고 34도

중복이자 26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북부,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등 에는 오후부터 5㎜에서 40㎜ 가량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소나기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예보됐습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