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강자’ LG에너지솔루션, ESG 환경 부문 1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SG 브랜드 환경 부문 평가에서 LG그룹 계열사가 톱10 중 절반을 차지했다. 친환경 신사업인 배터리 분야 강자 LG에너지솔루션이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 최고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6위에 랭크됐지만 지난해보다 순위가 6계단 상승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경ESG]
‘한경ESG’가 실시한 ‘2022 ESG 브랜드 조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환경 부문 1위(44.8점)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 부문 총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환경 브랜드 랭킹 1위에 올랐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에 노력한다’(응답률 9.6%),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8.9%),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8.5%), ‘재활용에 적극적이다’(6.3%),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한다’(6.3%)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연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다’(5.25%) 항목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 국내 배터리업체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올해는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환경 브랜드 랭킹 2위는 ㈜LG가 차지했다. ㈜LG는 종합 순위 1위에 이어 환경 부문에서도 2위에 랭크되며 약진했다. ㈜LG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다’(7.6%)에서 높은 점수를 가져갔다.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6.5%), ‘재활용에 적극적이다’(5.1%),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한다’(5.1%)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LG는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2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3분기 중 지주사 설립 이후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룹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오르며 3위에 안착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5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전통 건설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ESG 영토 넓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5.7%), ‘자연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다’(4.9%) 항목에서 점수가 두드러졌다.
SK에너지는 올해 새롭게 등장해 단번에 4위에 올랐다. SK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근소한 차이로 4위에 랭크됐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다시 정제해 친환경 나프타,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6.2%) 항목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환경 부문 5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조기 달성하고 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룹사별로는 LG 계열사가 톱10 중 절반을 차지했다. SK그룹사는 4개 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6위에 랭크됐지만, 지난해보다 6단계 순위를 올리며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에 노력한다’(응답률 9.6%),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8.9%),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8.5%), ‘재활용에 적극적이다’(6.3%),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한다’(6.3%)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연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다’(5.25%) 항목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 국내 배터리업체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올해는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환경 브랜드 랭킹 2위는 ㈜LG가 차지했다. ㈜LG는 종합 순위 1위에 이어 환경 부문에서도 2위에 랭크되며 약진했다. ㈜LG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다’(7.6%)에서 높은 점수를 가져갔다.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6.5%), ‘재활용에 적극적이다’(5.1%),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한다’(5.1%)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LG는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2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3분기 중 지주사 설립 이후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룹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오르며 3위에 안착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5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전통 건설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ESG 영토 넓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다’(5.7%), ‘자연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한다’(4.9%) 항목에서 점수가 두드러졌다.
SK에너지는 올해 새롭게 등장해 단번에 4위에 올랐다. SK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근소한 차이로 4위에 랭크됐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다시 정제해 친환경 나프타,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에너지절약에 노력한다’(6.2%) 항목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환경 부문 5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조기 달성하고 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룹사별로는 LG 계열사가 톱10 중 절반을 차지했다. SK그룹사는 4개 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6위에 랭크됐지만, 지난해보다 6단계 순위를 올리며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