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길 함께 걸어요"…완주군, 노르딕워킹 프로그램 개설
전북 완주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만경강길을 걷는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면서 걷는 노르딕워킹은 유럽에서 관절 보호와 근육단련을 위한 재활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코스는 고산세심정∼고산창포마을, 고산미소시장∼봉동 상장기공원, 신천습지∼삼례 비비정 등 5개로, 매회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만경강변을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완주의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매회 선착순 30명이며 소정의 참가비를 받는다.

희망자는 '완주여행의 모든 것' 블로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은 자연 친화적 생태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걷는 길, 순탄한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