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eisenbergr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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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의 수석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글로벌 증시가 이미 경기 침체기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며 반등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빅은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수익률, 연방기금금리 고점을 반영한 금리 시장의 흐름을 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 정부가 오는 28일 2·4분기 미 GDP 예비치를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미 GDP는 지난 1·4분기에 1.6% 감소했으나 2·4분기에는 0.7~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콜라노빅은 이같은 비관론과 관련해 “이미 부정적인 경제 소식과 전망은 시장 가격에 반영돼있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위험 자산 시장과 시장의 변동성 측면에서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났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기를 겪는 과정에서 성장주들도 성장 기반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술주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매체는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짚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75bp) 올리고 연말까지 3.3% 수준까지 인상한 뒤 내년 6월께 금리인하에 나서 2024년 중순까지 기준금리를 2.5%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콜라노빅은 올 상반기 20%대 하락을 경험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하반기에는 보합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낙관하기도 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