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00년 농촌운동' 추진…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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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농가 지원사업 예산 3천600억원 중 절반 이상 이미 집행
![농협, '100년 농촌운동' 추진…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 육성](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CM20190328000475990_P4.jpg)
또 국민, 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100년 농촌운동'도 추진해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농협은 올해 하반기에 ▲ 활기찬 농촌 ▲ 튼튼한 농업 ▲ 잘 사는 농민 ▲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라는 4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농산물 시장과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경쟁력을 확충하기 위해 '100년 농촌 운동'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농·축협과 기업 간 상호교류 사업인 '도농社(사)랑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정착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와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는 제도다.
농협중앙회는 또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를 육성한다.
아울러 영농 종합플랫폼인 '오늘농사'를 발전시켜 디지털 농업이 일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1일에 출시한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상품 등을 활용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농업인 1인당 최대 5천만원을 최저 2.0% 금리로 공급한다.
밀 산물 수매 시범사업, 두류 계약재배 사업 등에도 참여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농협, '100년 농촌운동' 추진…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 육성](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YH2022060715070001300_P4.jpg)
이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한 3천6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15일 기준 약 1천923억원이 집행됐다.
구체적으로 마늘, 양파, 수박 등 제철 농산물의 가격을 상시 할인하는 데 80억원,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695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또 스마트 영농기계와 양수기를 공급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 안정성 제고를 지원하는 데 259억원, 농협주유소에서 유류를 저가에 공급하는 데 519억원이 각각 사용됐다.
이 회장은 "연말까지 3천600억원의 지원 효과를 반드시 달성해 국민과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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