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민생안정·엑스포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부산시의회가 코로나19로 지친 민생 경제를 되살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26일 오후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5일 제9대 부산시의회 개원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두 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동시에 의결한 것이다.

시의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부산의 장기적인 미래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는 11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윤태한 의원(사상1·국민의힘), 부위원장은 강달수 의원(사하2·국민의힘)이 맡았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은 모두 13명이다.

강철호 의원(동구1·국민의힘)이 위원장을, 김효정(북2·국민의힘)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특위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유치 교섭 활동 등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