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티커:GM)는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매출과 순익을 보고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GM은 2분기에 주당 순익 1.14달러, 매출 358억 달러, 영업이익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월가 예상치는 주당 순익 1.31달러, 매출 374억 달러, 영업이익 24억달러였다.


GM은 계속되는 부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1분기에 GM은 매출 360억 달러, 주당 순익 2.09달러를 벌어들였다.

GM은 연간 영업 이익 가이던스는 130억 달러~150억 달러 범위를 고수했다. 상반기 영업 이익은 약 63억 달러였다.
GM, 2분기 실적 월가 예상치 밑돌아
GM 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109만5247 대를 인도했다. 지난해 상반기 133만486대보다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부품 부족으로 인해 2분기에 약 95,000대의 차량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분석가인 마이크 워드에 따르면 이로 인해 북미 지역 매출이 40억 달러, 영업 이익이 1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워드 분석가는 그 차량들이 앞으로 5개월 안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 워드는 GM 주식에 대해 ‘매수’등급 및 목표주가 75달러를 제시했다.

웨드부시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도 GM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50달러를 제시했다.

GM주가는 올들어 41%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