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의 AACC 부스 / 사진 제공=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의 AACC 부스 / 사진 제공=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가 ‘2022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박람회(AACC)’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 국내외 진단업체 연합체란 설명이다. 미코바이오메드 및 미코바이오메드의 모회사인 미코가 전략적 투자를 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미코바이오메드도 얼라이언스에 포함돼있다.

2022 AACC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각 회사의 주력 제품을 홍보한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최근 미코와 함께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및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인수하면서 미국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인 미국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 및 회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진단 제품들이 재조명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행사에서 타액 유전자증폭(PCR) 검사키트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비인두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일반 PCR 검사보다 검체 채취가 편하고,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했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장비인 ‘Veri-Q PCR 316’과 분자진단 시약, 면역진단 장비, 코로나19 항체항원 신속진단키트 등도 선보인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의 회사 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