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한가운데 그린벨트 풀어 산단·신도시 조성…인구 확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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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지자체장이 뛴다
대통령에 "공장 확장 못해 그린벨트 600만평 풀어달라" 건의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 유출 방지 선순환 구조 만들 것
현대차 2조원대 전기차 공장 신설, 행정력 총동원해 돕겠다
태화강에 명품 오페라하우스…대왕암공원 리조트 추진
대통령에 "공장 확장 못해 그린벨트 600만평 풀어달라" 건의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 유출 방지 선순환 구조 만들 것
현대차 2조원대 전기차 공장 신설, 행정력 총동원해 돕겠다
태화강에 명품 오페라하우스…대왕암공원 리조트 추진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64)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 다시 일어서느냐, 노후한 공장도시로 주저앉느냐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세계적으로 기업하기 가장 좋은 투자 여건을 조성해 울산의 담대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1호 결재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 규제 완화, 지원계획’ 등에 방점을 찍었다. 공격적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도 담았다.
‘누구나 즐거운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화강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사업도 예고했다. 그는 “과거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 가장 젊은 도시였던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울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인구 감소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로 정했습니다. 2015년 120만 명까지 도달한 인구가 작년 말 114만 명으로 6만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연간 1만 명씩 감소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대로 가면 100만 명 아래로 떨어져 광역시 존립마저 위태롭습니다. 울산이 미국 자동차 도시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와 같이 한국판 러스트벨트(한때 경제가 번영했다가 급속히 추락한 지역)로 전락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를 그린벨트를 풀어서 해결한다는 게 관심을 끕니다.
“울산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늘려가겠다는 것입니다. 울산은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 한가운데 그린벨트가 자리 잡고 있어 도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 38㎢ 중 14㎢만 해제됐습니다. 해제율이 38.8%로 전국 평균 6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린벨트부터 풀어야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 및 자금 유출 방지 등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통령에게 그린벨트 600만 평(1980만㎡)을 풀어달라고 건의했다는데.
“이달 초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대통령께 울산이 산업 수도를 유지하려면 그린벨트 600만 평을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건의했어요. 대통령께서 “왜 600만 평이나 필요하냐?”고 되묻기에,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업종이 가장 발달한 도시인데도 그린벨트에 묶여서 공장 확장성이 없다 보니 공장은 경주로 옮기고 본사 사무실은 울산에 둔 채 이중생활 하는 기업이 매우 많아 안타깝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 중심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34년 만의 일입니다.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고 2조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 합의까지 해준 현대차 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기차 공장이 2025년 완공되면 2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고, 연관 부품기업도 들어서게 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기차 공장 착공부터 완공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기차 울산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인허가 담당 공무원을 현대차에 파견해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연관 부품 전용 단지가 필요하다면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어서라도 부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겠습니다. 한마디로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울산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에 재산세 감면 혜택 4억7200만달러와 도로 건설 비용 등을 합해 총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도 이 정도인데, 34년 만에 울산에 투자하는 현대차에 대해 시장이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울산은 영원히 자동차 도시 간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민선 7기에서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울산은 같은 신라 문화권인 경주와 포항 등 해오름 도시와의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합니다.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지금 추진하는 방식으로는 울산에 별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부·울·경 특별연합을 통해 부산은 약 28조원의 가덕도 신공항을, 경남은 약 12조원의 진해 신항만을 확보했지만, 우리 울산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 최초의 동해선 광역철도가 개통했지만, 이는 울산만의 혜택이 아니라 3개 도시가 함께 누리는 혜택입니다. 상대적으로 도시 기반이 약한 울산시 입장에서는 광역교통망 유치가 오히려 경제 블랙홀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상생 방안으로 신라권 신공항 건설을 검토 중인데, 현실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울산이 산업 수도의 명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나아가려면 지방 공항 유지는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위성도시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이는 철강 산업도시 포항과 관광도시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 울산뿐 아니라 경주와 포항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신라권 공항’ 조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신라권 동맹을 강화해 부산, 경남에 버금가게 몸집을 키우면서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제, 생활권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세부적인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른바 ‘노잼 도시 탈피’도 공약했는데요.
“새로운 울산을 만들려면 산업뿐 아니라 시민 생활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와 함께 ‘놀거리, 즐길거리’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죠. 도심 한가운데 터미널·백화점과 연계한 문화쇼핑타운을 만들고, 태화강 위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출렁다리로 유명한 대왕암공원 일대에는 세계적인 리조트를 유치해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골프장 조성 공약도 눈에 띕니다.
“울산이 세계적인 기업도시이고 산업 수도인데, 골프장이 4곳밖에 없어 경주나 부산 지역으로 골프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공 민영 골프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주변에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다른 지역 실버층 인구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친환경 파크 골프장도 많이 조성할 계획입니다. 태화강역과 동해가 만나는 태화강 하구에는 사계절 해양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어 전국의 해양스포츠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마음껏 밝고 건강하게 체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의회 의장, 구청장에 이어 울산시장까지 됐습니다.
“기초의원 12년, 남구청장 8년 등 20년 지방정치를 하면서 울산의 구석구석을 발로 누볐습니다. 몸으로 익힌 것들은 지금도 오롯이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답은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준비된 지방행정 전문가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울산의 시급한 현안을 바로 해결하는 데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울주군(64)
△경남대 화학과
△울산대 행정학 박사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시 남구의회 의장
△민선 3, 4대 울산 남구청장
△울산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김두겸 울산시장(64)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 다시 일어서느냐, 노후한 공장도시로 주저앉느냐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세계적으로 기업하기 가장 좋은 투자 여건을 조성해 울산의 담대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1호 결재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 규제 완화, 지원계획’ 등에 방점을 찍었다. 공격적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도 담았다.
‘누구나 즐거운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화강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사업도 예고했다. 그는 “과거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 가장 젊은 도시였던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울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인구 감소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로 정했습니다. 2015년 120만 명까지 도달한 인구가 작년 말 114만 명으로 6만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연간 1만 명씩 감소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대로 가면 100만 명 아래로 떨어져 광역시 존립마저 위태롭습니다. 울산이 미국 자동차 도시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와 같이 한국판 러스트벨트(한때 경제가 번영했다가 급속히 추락한 지역)로 전락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를 그린벨트를 풀어서 해결한다는 게 관심을 끕니다.
“울산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늘려가겠다는 것입니다. 울산은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 한가운데 그린벨트가 자리 잡고 있어 도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 38㎢ 중 14㎢만 해제됐습니다. 해제율이 38.8%로 전국 평균 6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린벨트부터 풀어야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 및 자금 유출 방지 등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통령에게 그린벨트 600만 평(1980만㎡)을 풀어달라고 건의했다는데.
“이달 초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대통령께 울산이 산업 수도를 유지하려면 그린벨트 600만 평을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건의했어요. 대통령께서 “왜 600만 평이나 필요하냐?”고 되묻기에,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업종이 가장 발달한 도시인데도 그린벨트에 묶여서 공장 확장성이 없다 보니 공장은 경주로 옮기고 본사 사무실은 울산에 둔 채 이중생활 하는 기업이 매우 많아 안타깝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 중심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34년 만의 일입니다.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고 2조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 합의까지 해준 현대차 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기차 공장이 2025년 완공되면 2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고, 연관 부품기업도 들어서게 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기차 공장 착공부터 완공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기차 울산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인허가 담당 공무원을 현대차에 파견해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연관 부품 전용 단지가 필요하다면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어서라도 부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겠습니다. 한마디로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울산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에 재산세 감면 혜택 4억7200만달러와 도로 건설 비용 등을 합해 총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도 이 정도인데, 34년 만에 울산에 투자하는 현대차에 대해 시장이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울산은 영원히 자동차 도시 간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민선 7기에서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울산은 같은 신라 문화권인 경주와 포항 등 해오름 도시와의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합니다.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지금 추진하는 방식으로는 울산에 별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부·울·경 특별연합을 통해 부산은 약 28조원의 가덕도 신공항을, 경남은 약 12조원의 진해 신항만을 확보했지만, 우리 울산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 최초의 동해선 광역철도가 개통했지만, 이는 울산만의 혜택이 아니라 3개 도시가 함께 누리는 혜택입니다. 상대적으로 도시 기반이 약한 울산시 입장에서는 광역교통망 유치가 오히려 경제 블랙홀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상생 방안으로 신라권 신공항 건설을 검토 중인데, 현실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울산이 산업 수도의 명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나아가려면 지방 공항 유지는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위성도시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이는 철강 산업도시 포항과 관광도시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 울산뿐 아니라 경주와 포항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신라권 공항’ 조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신라권 동맹을 강화해 부산, 경남에 버금가게 몸집을 키우면서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제, 생활권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세부적인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른바 ‘노잼 도시 탈피’도 공약했는데요.
“새로운 울산을 만들려면 산업뿐 아니라 시민 생활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와 함께 ‘놀거리, 즐길거리’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죠. 도심 한가운데 터미널·백화점과 연계한 문화쇼핑타운을 만들고, 태화강 위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출렁다리로 유명한 대왕암공원 일대에는 세계적인 리조트를 유치해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골프장 조성 공약도 눈에 띕니다.
“울산이 세계적인 기업도시이고 산업 수도인데, 골프장이 4곳밖에 없어 경주나 부산 지역으로 골프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공 민영 골프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주변에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다른 지역 실버층 인구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친환경 파크 골프장도 많이 조성할 계획입니다. 태화강역과 동해가 만나는 태화강 하구에는 사계절 해양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어 전국의 해양스포츠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마음껏 밝고 건강하게 체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의회 의장, 구청장에 이어 울산시장까지 됐습니다.
“기초의원 12년, 남구청장 8년 등 20년 지방정치를 하면서 울산의 구석구석을 발로 누볐습니다. 몸으로 익힌 것들은 지금도 오롯이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답은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준비된 지방행정 전문가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울산의 시급한 현안을 바로 해결하는 데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울주군(64)
△경남대 화학과
△울산대 행정학 박사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시 남구의회 의장
△민선 3, 4대 울산 남구청장
△울산대 행정학과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