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포천 백운계곡 등 5곳 계곡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오는 11월까지 ‘백운계곡으로 떠나는 친환경 가치여행’ 등 다양한 계곡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포천 백운계곡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포천 백운계곡 등 경기 계곡 5곳에서 숲속 명상, 캠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경기 계곡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도는 경기 계곡 체험프로그램을 7월 29일과 8월 12일 포천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8월 의왕 청계천 ▲9월 남양주 청학천 ▲10월 가평 어비계곡 ▲10~11월 양평 사나사계곡에서 각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백운계곡으로 떠나는 친환경 가치여행’을 주제로 계곡을 따라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가평 어비계곡에서는 울창한 숲속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인 ‘어비계곡 따라가는 숲속 캠핑여행’을 준비해 레크리에이션, 요리대회, 생태탐방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의왕 청계천에서는 ‘청계천 속 나와의 대화여행’으로 자연 속 걷기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남양주 청학천에서는 ‘청학천 숲속 오감여행’으로 자연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치유(힐링)프로그램, 사나사계곡에서는 템플스테이 등 1박 2일 ‘가을 감성 여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사전 모집된 30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는 8월 말 운영하는 의왕 청계천부터 경기관광포털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후 전액 해당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한편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 계곡에서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경기도 계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