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에 누적 5조3500억 보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공급하는 혈맥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전국 첫 3無 특례 보증 시행
광주신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전국 업계 처음으로 ‘3無(무담보, 무이자, 무 보증료)’ 특례 보증을 시행했다. 이후 3만5771건에 총 9198억원의 신용 보증을 공급해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광주신보 관계자는 “2019년 ‘소상공인의 삶이 풍요로운 광주, 함께 성장하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라는 비전 및 경영철학을 수립했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과 포용의 정책을 펴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가치 제고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상담 예약제·고객 헬퍼제 등 정착
광주신보는 상담 예약제 시행 및 고객 헬퍼(helper)제, 1인 사업장 및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원샷 보증 서비스 등 소상공인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상담 예약제는 지난해 기준 총 상담 건수의 89%를 차지해 고객 서비스 편의를 위한 정책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변정섭 이사장은 “예전 방식의 소상공인 자금 융통의 범주를 벗어나 기후 변화 대응과 같은 환경적 측면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기본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세부 요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