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 ‘2022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매년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진척도, 투자유치 실적 등을 평가해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2010년도부터 도입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평가에서 대우조선 자율 운항선 실증사업 지원을 위해 44개 기관과 협의, 입주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생태면적률 완화(30.02%→20.09%) 등 규제개혁 성과, 평택항 발전간담회, 포승·현덕지구, 배곧지구 발전협의회 운영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시흥 배곧지구 부품 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 성장 거점 조성 등 자유구역 내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2021년 18개 사와 1조2842억원의 경제자유구역 입주 계약 체결 ▲외국인 투자기업 4개 사와 약 9천만 달러 상당 투자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경기도와 국가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