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상대 15억원 갈취한 40대 사기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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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싼값에 공급하겠다며 소상공인으로부터 15억원을 갈취한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납품을 약속했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대금 15억원가량을 챙겨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전국 각지에서 도·소매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6명이다.
A씨는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피해자를 끌어모았다.
약 2개월 동안 정상적인 납품을 이행하며 신뢰 관계를 쌓았다.
이후 통관 절차 지연 등을 핑계로 들며 시간을 끌다가 거액의 대금을 모아 잠적했다.
본인 이름으로 등록된 휴대전화, 자동차, 신용카드 등 위치 정보가 드러날 수 있는 수단은 쓰지 않았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시기에 서민을 등친 경제사범을 검거하고자 전담반을 꾸렸다.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 수도권 여러 곳을 거쳐 대구까지 달아난 A씨를 탐문과 잠복 끝에 체포했다.
A씨는 동종 범죄를 저질러 수십회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빼돌린 돈의 사용처는 밝히지 않고 있다.
공범은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의 A씨의 여죄를 추궁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납품을 약속했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대금 15억원가량을 챙겨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전국 각지에서 도·소매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6명이다.
A씨는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피해자를 끌어모았다.
약 2개월 동안 정상적인 납품을 이행하며 신뢰 관계를 쌓았다.
이후 통관 절차 지연 등을 핑계로 들며 시간을 끌다가 거액의 대금을 모아 잠적했다.
본인 이름으로 등록된 휴대전화, 자동차, 신용카드 등 위치 정보가 드러날 수 있는 수단은 쓰지 않았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시기에 서민을 등친 경제사범을 검거하고자 전담반을 꾸렸다.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 수도권 여러 곳을 거쳐 대구까지 달아난 A씨를 탐문과 잠복 끝에 체포했다.
A씨는 동종 범죄를 저질러 수십회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빼돌린 돈의 사용처는 밝히지 않고 있다.
공범은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의 A씨의 여죄를 추궁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