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휴가 시즌…여행·액티비티·렌터카 플랫폼에 '뭉칫돈' [이번주 VC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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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제주도 렌터카 가격 비교는? 찜카, 100억원 유치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찜카' 운영사 네이처모빌리티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술을 통해 해결한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대표 서비스인 찜카는 렌터카 가격비교와 실시간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항공권이나 투어 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도 내놨다. 올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조달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캐처스는 박은상 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이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돌아온 여행의 시간" 트레블테크 액스, 시리즈A 라운드로 43억원 조달
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가 4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SJ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액스는 레저와 액티비티 영역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사업모델로 정했다. GDS는 익스피디아나 트립닷컴 등의 OTA 플랫폼에서 상품의 퍼블리싱과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일컫는다. 오프라인에 편중된 액티비티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X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행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일일이 액티비티 상품을 업로드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한 번에 관리하는 방식이다. 퀸잇 멤버들이 만든 농수산물 플랫폼, 35억원 프리A 라운드 마무리
농수산물 플랫폼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팔도감은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전국 팔도의 맛 도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용자 중 80%가 4050 세대다. 이 플랫폼을 만든 라포테이블은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퀸잇 역시 4050세대를 겨냥한 패션 앱으로 잘 알려져 있다.
'AI 챗봇 솔루션' 루나소프트 14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챗봇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루나소프트가 14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주도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6년 문을 연 이 회사는 SNS에 기반한 비즈 메시지부터 AI 챗봇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 e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알림톡이나 상담톡 같은 비즈니스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중소·중견 패션 쇼핑몰의 80% 이상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이직 원한다면... 커리어 플랫폼 인잇, 첫 기관 투자 유치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인잇'을 운영하는 위벗이 DSC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팅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4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인잇은 스타트업 업계로의 이직을 원하는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플랫폼이다. 인잇에서 포트폴리오 피드백붜 기업 매칭까지 이직 과정을 도움받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의 경쟁력은 '시니어 리뷰'다. 3명의 시니어 개발자가 포트폴리오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중 94%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 일색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독특한 와인 찾아드려요" 셀라브이, 시드 투자 유치
와인 D2C 플랫폼 스타트업 셀라브이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2조원 규모 와인 시장을 겨냥한다. 와인 소비량은 늘어나지만 와인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러 종류의 와인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숨겨진 보물 와인 찾기'라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수입 와인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서비스다. 내달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남아에 K패션을... 노태그코리아, 13억원 프리A 마무리
동남아시아 겨냥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노태그코리아가 1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노태그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을 내놨다. 특히 동남아 지역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에 결제부터 배송, 통관, 홍보 등 온라인 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찜카' 운영사 네이처모빌리티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술을 통해 해결한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대표 서비스인 찜카는 렌터카 가격비교와 실시간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항공권이나 투어 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도 내놨다. 올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조달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캐처스는 박은상 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이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돌아온 여행의 시간" 트레블테크 액스, 시리즈A 라운드로 43억원 조달
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가 4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SJ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액스는 레저와 액티비티 영역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사업모델로 정했다. GDS는 익스피디아나 트립닷컴 등의 OTA 플랫폼에서 상품의 퍼블리싱과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일컫는다. 오프라인에 편중된 액티비티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X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행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일일이 액티비티 상품을 업로드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한 번에 관리하는 방식이다. 퀸잇 멤버들이 만든 농수산물 플랫폼, 35억원 프리A 라운드 마무리
농수산물 플랫폼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팔도감은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전국 팔도의 맛 도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용자 중 80%가 4050 세대다. 이 플랫폼을 만든 라포테이블은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퀸잇 역시 4050세대를 겨냥한 패션 앱으로 잘 알려져 있다.
'AI 챗봇 솔루션' 루나소프트 14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챗봇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루나소프트가 14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주도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6년 문을 연 이 회사는 SNS에 기반한 비즈 메시지부터 AI 챗봇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 e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알림톡이나 상담톡 같은 비즈니스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중소·중견 패션 쇼핑몰의 80% 이상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이직 원한다면... 커리어 플랫폼 인잇, 첫 기관 투자 유치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인잇'을 운영하는 위벗이 DSC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팅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4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인잇은 스타트업 업계로의 이직을 원하는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플랫폼이다. 인잇에서 포트폴리오 피드백붜 기업 매칭까지 이직 과정을 도움받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의 경쟁력은 '시니어 리뷰'다. 3명의 시니어 개발자가 포트폴리오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중 94%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 일색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독특한 와인 찾아드려요" 셀라브이, 시드 투자 유치
와인 D2C 플랫폼 스타트업 셀라브이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2조원 규모 와인 시장을 겨냥한다. 와인 소비량은 늘어나지만 와인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러 종류의 와인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숨겨진 보물 와인 찾기'라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수입 와인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서비스다. 내달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남아에 K패션을... 노태그코리아, 13억원 프리A 마무리
동남아시아 겨냥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노태그코리아가 1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노태그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을 내놨다. 특히 동남아 지역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에 결제부터 배송, 통관, 홍보 등 온라인 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