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긴축 중단은 섣부른 기대?…인플레 지속, 임금 상승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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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긴축 중단은 섣부른 기대?…인플레 지속, 임금 상승도 여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88715.1.jpg)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8%, 전월보다 1.0% 각각 상승했다고 2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지난 5월(6.3%, 0.6%)보다 상승 속도가 더 높아졌고, 월가 예상(6.6%, 0.9%)도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지난 3월 세운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 기록을 석 달 만에 갈아치웠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1981년 2월 이후 가장 높다.
![Fed 긴축 중단은 섣부른 기대?…인플레 지속, 임금 상승도 여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88703.1.jpg)
이중 Fed가 집중해서 보는 건 전월 대비 근원 물가다. 6월에 0.6%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이다. 이전 4개월 동안의 0.3% 상승세보다 훨씬 올라간 것이다.
에너지 가격은 한 달 만에 1.5%, 식품 가격은 1% 올랐다. 공장 설비, 가전,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가격은 0.6%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도 0.6% 상승했다. 모든 부분에서 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9.1% 급등했었다.
![Fed 긴축 중단은 섣부른 기대?…인플레 지속, 임금 상승도 여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88708.1.png)
![Fed 긴축 중단은 섣부른 기대?…인플레 지속, 임금 상승도 여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88705.1.jpg)
라스무센은 "PCE 물가 지수와 ECI는 Fed가 정책 결정의 근거로 삼는 가장 중요한 정보"라면서 "이날 나온 수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