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숟가락 꼭 달라더니…"대체 뭘 잘못했냐" 식당 사장님 울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달 뒤 왜줬냐 항의 "회수해가라"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숟가락을 챙겨달라는 고객의 요청사항에 일회용품을 보내준 사장이 고객으로부터 "일회용품을 왜 줬냐. 환경을 생각하라"고 욕을 먹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비용을 들여 숟가락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가 손님한테 잘못한 거냐"며 잘잘못을 따져달라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이날 한 고객이 "숟가락 두 개 꼭 챙겨주세요"라고 요청사항을 적어놓고, 동시에 '일회용품은 필요 없다'는 항목도 선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안 가져다주고 욕먹는 것보다는 가져다주면 고객이 언제라도 쓰시겠거니 생각하고 숟가락 두 개를 챙겨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달 후 이 고객은 식당에 전화해 "일회용품을 왜 줬냐. 주지 말라고 표시하지 않았냐"면서 "나는 일회용품 사용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 환경을 생각해라"라고 항의했다. 이에 A씨는 "고객님께서 요청사항에 적지 않으셨냐"고 말하자, 고객은 "그건 다른 가게에서 시켜 먹을 때 적어 놓은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 고객은 A씨에게 "일회용품이 집에 쌓이는 게 싫으니 당장 와서 수거해가라"고 했고, 결국 A씨는 배달 대행비 5000원을 들여 숟가락 두 개만 다시 회수해 왔다고 밝혔다.

    A씨는 "원래 배달비도 고객님한테 2000원만 받고 나머지 3000원은 우리가 부담하는데 솔직히 열받았다. 그 일회용 숟가락이 뭐라고. 쓰기 싫으면 버리면 되는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숟가락 회수를 요청한 고객에게 "숟가락 회수했다. 다시는 우리 가게에 주문하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고객은 "자기들이 실수해놓고 다시는 시키지 말라 하네요. 손님한테 갑질하는 가게입니다"라며 별점 1점을 주며 악성 리뷰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배달 앱 고객센터에 리뷰 내려달라고 얘기는 한 상태"라며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미치겠다.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냐"고 울분을 토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모텔 연쇄 살인' 20대, 체포 직전까지 인스타에 '#맞팔디엠'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벌어진 20대 남성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가 모텔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정황이 드러났다.19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피의자 A씨(22)는 모텔에 가기 ...

    2. 2

      BTS 뷔, 민희진 카톡 증거 제출에 "사적 대화…동의 없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뷔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으로서 공감하며 나...

    3. 3

      '내란 중요임무 종사' 노상원, 1심 징역 18년 불복해 항소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노 전 사령관 측은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