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허리디스크 파열로 형집행정지 신청…"구치소서 수차례 낙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징역 4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2.28721781.1.jpg)
정 전 교수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에 대한 신속한 수술 등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월 22일 재판이 종료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디스크가 파열돼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통상 형집행정지 신청이 들어오면 검찰은 서류를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의료진을 대동해 현장 조사 등을 수행한다. 이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정지 사유가 있는지 살핀다. 최종 결정권자는 서울중앙지검장이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정 전 교수는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지난 4월에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