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지난달 24% 상승한 AMD, 2분기 실적으로 반등 이유 증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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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리스 앤와 (Haris Anwar)(2022년 8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17년에 걸친 기자 경력동안 하리스는 블룸버그, 로이트,다우존스 및 더 글로브 엔드 메일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에서 근무했다. 그는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원에서 비지니스와 경제 저널리즘의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토론토대학에서 디지털 마케팅 자격증을 보유했다.
- AMD 2022년 2분기 실적, 8월 2일 화요일 폐장 후 발표 예정
- 매출 예상치: 65억 3천만 달러
- 주당순이익 예상치: 1.03달러
- AMD의 강력한 전망과 시장점유율 상승 확인으로 주가 상승 가능
반도체 제조사 AMD(NASDAQ:AMD)는 8월 2일 폐장 후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AMD는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현재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AMD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경기침체 시 수요 파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올해 연준이 40년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행하면서 그러한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AMD의 경쟁사 인텔(NASDAQ:INTC)은 지난주에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2년 매출 예상치는 전망치보다 낮은 1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인텔과 비슷하게, 스마트폰을 운영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최대 제조사 퀄컴(NASDAQ:QCOM)도 현재 분기에 대해 부진한 전망을 내놓았고, 경제 상황 약화로 인해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AMD 경영진은 자사 반도체 수요를 둔화시키는 적대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예상하지 않았다. 지난 6월에 AMD는 강력한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았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부문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최근 시장 반등 속에서 투자자들은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인 AMD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 AMD 주가는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25% 가까이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상승
AMD 주가 반등은 AMD의 강력한 전망과 컴퓨터 프로세싱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 덕분이다. 2022년 AMD 매출은 2019년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제품과 경영 개선에 힘입어 AMD의 역량에 대해 한때 회의적이었던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는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Xilinx) 인수 이후 연평균성장률 20% 수준의 탄탄한 성장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제품 출시에 힘입어 총마진은 57% 이상, 운영 비용은 약 23~24%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마진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30% 중반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애널리스트는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MD 주식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인베스팅닷컴이 4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명은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했고,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25% 높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AMD도 거시경제적 악재를 피할 수는 없지만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충분하다.BMO 캐피털 마켓츠는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AMD의 강력한 경영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AMD가 인텔에 대항해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경로를 향하고 있다고 본다. 인텔의 경영상 실수가 필요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AMD의 가장 중요한 구조적 혁신 그리고 인텔과의 격차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에 앞서가는 제품 라인업 출시 덕분에 AMD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결론
거시경제 리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상황은 AMD에 우호적이다. 화요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그런 점이 증명될 가능성이 높다.
주: 필자(Haris Anwar)는 이 글에서 언급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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