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경찰국 출범에 "감개무량…하나의 경찰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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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에 경찰업무조직인 '경찰국'이 출범한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감개가 무량하다며 경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사 3층에 자리잡은 경찰국 사무실을 찾아 "수많은 난관을 겪고 소중한 경찰국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국 출범은 경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지 석 달여 만이다. 내무부(행안부의 전신) 치안본부가 1991년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에 행안부 내 경찰 업무 조직이 생기게 됐다.
그는 김순호 경찰국장(59·경장 경채)의 안내를 받아 경찰국 3개 과 과장 및 직원 15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장관은 경찰국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경찰국 초대 멤버였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 장관은 특히 '지원'이라는 단어를 네 차례나 언급하며 경찰국이 장관의 경찰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이 경찰국에 입직 경로는 없고 하나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만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경찰국 신설에 앞장서서 반발한 경찰대 출신들을 견제하고, 경찰국 구성원도 단 한 명만 임명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국은 ▲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로 규정된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형식적으로는 차관 아래 설치됐지만, 사실상 이상민 장관 직속으로 운영된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모든 난관을 뚫고 경찰국이 처음으로 출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새로 설치되는 경찰국을 통해 행안부 장관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고, 우리 경찰이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이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사 3층에 자리잡은 경찰국 사무실을 찾아 "수많은 난관을 겪고 소중한 경찰국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국 출범은 경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지 석 달여 만이다. 내무부(행안부의 전신) 치안본부가 1991년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에 행안부 내 경찰 업무 조직이 생기게 됐다.
그는 김순호 경찰국장(59·경장 경채)의 안내를 받아 경찰국 3개 과 과장 및 직원 15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장관은 경찰국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경찰국 초대 멤버였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 장관은 특히 '지원'이라는 단어를 네 차례나 언급하며 경찰국이 장관의 경찰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이 경찰국에 입직 경로는 없고 하나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만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경찰국 신설에 앞장서서 반발한 경찰대 출신들을 견제하고, 경찰국 구성원도 단 한 명만 임명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국은 ▲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로 규정된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형식적으로는 차관 아래 설치됐지만, 사실상 이상민 장관 직속으로 운영된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모든 난관을 뚫고 경찰국이 처음으로 출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새로 설치되는 경찰국을 통해 행안부 장관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고, 우리 경찰이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