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하려다가…피서철 계곡 물놀이 사고로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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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계곡에서 20대 여성이 가족을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숨졌다.
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께 구례군 한 계곡에서 2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서 물에 빠진 다른 가족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들었다가 바위틈에 몸이 낀 것으로 알려졌다.
계곡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수십 분 후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 16분께 광양시 한 계곡 하류에서도 물놀이 중이던 부자가 수로관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튜브를 타고 놀던 10대 아들이 수로 근처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리자 30대 아버지가 구조를 시도했다.
물살로 인해 아들을 수로관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자 아버지는 직접 수로관을 통과해본 뒤 아들도 통과하도록 유도했다.
이들 부자는 수로관을 지나 계곡 한가운데의 수풀을 붙잡고 있다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으며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께 구례군 한 계곡에서 2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서 물에 빠진 다른 가족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들었다가 바위틈에 몸이 낀 것으로 알려졌다.
계곡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수십 분 후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 16분께 광양시 한 계곡 하류에서도 물놀이 중이던 부자가 수로관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튜브를 타고 놀던 10대 아들이 수로 근처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리자 30대 아버지가 구조를 시도했다.
물살로 인해 아들을 수로관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자 아버지는 직접 수로관을 통과해본 뒤 아들도 통과하도록 유도했다.
이들 부자는 수로관을 지나 계곡 한가운데의 수풀을 붙잡고 있다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으며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