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의 역습→금리 폭등, 힘 잃은 '긴축 속도 조절론'
2일(미 동부 시간) 뉴욕 금융시장을 사로잡은 이슈는 세 가지였습니다.

① 펠로시의 대만 방문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면서 새벽부터 뉴욕 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정부가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결연하고 강력한 대처를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위기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인민해방군은 펠로시가 도착하는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일련의 군사훈련에 나섰습니다.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탑승한 미군 수송기가 대만에 접근할 무렵엔 중국군 군용기 20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고 미국도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전투기 8대, 공중급유기 5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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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펠로시 의장 일행은 이날 밤 10시 43분께 대만 쑹산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하룻밤을 잔 뒤 3일 아침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펠로시 방문 소식은 어제 뉴욕 증시엔 별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만 채권 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겨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2.5%대까지 떨어지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가에선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는 등 대규모 지정학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펠로시의 방문 일정은 수요일 끝날 것이고, 목요일이면 투자자 관심은 금요일에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와 다음 주에 나올 7월 소비자물가(CPI), 그리고 미 중앙은행(Fed)의 전환 가능성 등 경제적 이슈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고객 메모를 통해 "올해 여러 명의 미국 연방상원의원들이 줄줄이 대만을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 증시가 개장한 뒤 한 시간 이내에 대만에 도착할 것이고, 별일이 없다면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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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 0.3~0.6%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JP모건의 말대로 펠로시 의장이 도착한 지 10분만인 오전 10시 53분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또 국채 금리는 폭등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도착 한 시간 전부터 슬금슬금 오르던 금리는 종일 지속해서 상승했습니다. 2년물은 3%, 10년물은 2.7%를 회복됐습니다.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자,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것이죠. 한 트레이더는 "오늘 채권 시장 트레이더들은 아침 내내 펠로시 의장이 살아있는지만 체크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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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날 국채 금리 폭등 원인이 모두 펠로시 의장 때문만은 아닙니다. 다음의 두 가지 요인도 모두 국채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됐습니다.

② 연착륙 가능성→힘 잃은 '속도 조절론'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은 금요일(5일)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에 쏠려 있습니다. 시장이 기대하는 Fed의 전환(pivot)이 이뤄지려면 노동시장의 냉각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속해서 "일자리가 실업자 수의 약 두 배"라며 "노동시장이 건강하지 않을 정도로 뜨겁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구직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두 개의 빈 일자리가 있으며 이는 임금 협상에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월가는 7월 신규 고용이 25만 건 늘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6월 37만2000건 증가보다는 줄어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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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날 아침 10시 발표된 미 노동부의 6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채용 공고 개수는 전달(1130만3000건)보다 60만5000건이나 감소한 1069만8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1100만 건)보다 훨씬 적었고, 작년 9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로 1100만 건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감소 폭으로만 보면 역대 세 번째로 2020년 3, 4월 팬데믹 때 기록을 빼면 가장 많았습니다. 과거 이렇게 큰 폭으로 채용 공고가 줄어든 때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에 진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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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인당 채용 공고 수는 1.8개로 낮아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노동시장 균형의 개선은 올해 하반기에 임금 상승 압력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고문은 "월가 예상을 밑돌고 거의 1년 여만의 최저로 떨어진 채용 공고 개수는 노동시장을 식히려는 Fed에게는 약간의 희소식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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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군신용조합의 로버트 프릭 경제학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경제가 둔화하면서 부풀려졌던 일자리가 날아가고 있는 것이지 근로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6월 채용(hires)은 640만 명을 기록해 전달과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또 채용 수치를 나타내는 고용률(4.2%)과 퇴사율(2.8%), 해고율(0.9%) 등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퇴사율을 보면 노동자들은 여전히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해고율을 보면 기업은 아직 적극적으로 해고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KPMG의 다이언 스웽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채용 공고 개수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구직자 수보다는 매우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가운데서도 잘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제프리스는 "지난 석 달 동안의 JOLTs 보고서가 Fed의 연착륙 시나리오와 일치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미국 경제에는 좋은 뉴스였고, Fed가 원하는 수치였을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나쁜 뉴스는 좋은 뉴스'라는 지금 시장 내러티브에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시장이 급랭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게 Fed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증시엔 더 좋은 시나리오였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증시엔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또 채권 시장에선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때문입니다.

③ Fed의 역습

지난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금리 인상의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수 있다)이 나온 뒤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S&P500 지수가 사흘간 5% 넘게 올랐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수적인 금융여건이 오히려 완화됐습니다. 그래서 Fed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팀 듀이 SGH 매크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위원들이 앞으로 며칠간 매파적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지난 며칠간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멀었다"라며 고군분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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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Fed 스피커들이 줄줄이 연단에 섰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우리가 이미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했다고 너무 확신하는 것은 실수일 것"이라며 "Fed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걸 끝내는 지점에 전혀 가까이 있지 않다(Nowhere near)"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휘발유 가격 하락은 약간의 안도감을 줄 것이며 주택 시장 둔화도 좋은 징조"라며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지금까지 도달한 것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여전히 단호하고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완전히 단결되어 있다"라면서 "이는 9.1%의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2%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므로 갈 길이 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을 풀고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말하는 건 정말 시기상조"라면서 "데이터에서 진짜 물가가 잡혔다는 걸 볼 때까지 계속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 기본적인 전망은 우리가 금리를 인상하고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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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은 더 강했습니다. 그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치지도 않았고 그렇게 빨리 내려오지도 않고 있다"라면서 "Fed가 긴장을 풀기 전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할 일이 더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먼저 정점을 친 뒤 몇 달간 연속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라며 "아직은 그런 증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둘기파로 손꼽히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9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75bp 인상도 괜찮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오는 11월과 12월에 이어 내년 2분기 초까지도 계속해서 25bp씩 금리를 계속 인상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3.5%까지 인상한 뒤 내년에는 4%대로 높이겠다는 얘기입니다.

이들 중 올해 FOMC 투표권자는 메스터 총재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긴장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매파'이자 투표권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저녁 뉴욕에서 연설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분위기로 볼 때 불러드 총재의 발언은 매우 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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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최근 금리 내림세는 뒤집혔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3시 40분께 18.2bp 급등한 2.754%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2년물은 19.4bp나 오른 3.062%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2년물을 금리를 더 높게 끌어올린 것입니다. 둘 다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Fed가 주시하는 수익률 곡선인 3개월물과 10년물 국채의 수익률 곡선이 잠시 역전되면서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다시 격차가 26bp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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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Fed 피벗에 대한 기대는 약화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쟁 종료 기대를 일부 부추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졸탄 포자르가 쓴 크레디 스위스의 분석 보고서(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할 것)가 월가에 회자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금세 꺾일 것이란 기대도 약화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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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르 채권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물가가 곧 정점에 도달하고 Fed가 덜 매파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글로벌 비용 압력은 계속 높은 채로 유지될 위험이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러시아 중국 등이 미국 유럽 등 서방에 값싼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수십 년 동안 디플레이션 구조가 만들어졌는데, 전쟁으로 인해 이런 구조가 약화하면서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포자르는 "전쟁은 인플레이션"이라며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이제 경기 순환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가 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변화, 이민 제한으로 인한 노동시장 축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동 감소로 인해 공급망 중단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자르는 "이런 빡빡해진 공급에 맞추려면 Fed가 기준금리를 5~6%로 유지해 총수요를 상당하고 지속해서 감소시켜야 할 위험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V자 반등이 아니라 L자 형태의 더 깊고 긴 침체를 겪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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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뚝뚝 떨어지면서 Fed의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부추겨왔습니다. 하지만 이날 Fed 스피커들이 줄줄이 반격한 데다, 금리까지 급등하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다우는 1.23%, S&P500 지수는 0.67% 내렸고 나스닥은 0.1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가 크게 내린 것은 캐터필러(-5.86%) 보잉(-3.42%)이 급락한 탓입니다. 캐터필러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짐 엄플리비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이슈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노동력이 모자라고 부품 공급이 안 된다. 아직도 백병전을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전히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처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의 결과로 공급업체로부터 가격이 내려간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해 "나아진 게 없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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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뒤 스타벅스는 좋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AMD는 PC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며 월가 예상보다 낮은 3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생명의 윤제성 최고투자책임자(CIO)에게 증시 향방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그의 답을 전합니다.

▶솔직히 달라진 건 없습니다. 시장은 'Fed가 내년 금리 인하로 선회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지금 유포리아(행복감)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빨리 내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Fed는 경제를 냉각시키지 않고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결과로 올해 말 금리 인상은 일시 중단되겠지만 금리를 낮추면 안 되며 실업률을 높이고 경제를 계속 냉각시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여름 랠리는 끝나고 불행하게도 주가는 더 낮아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지난달 한경글로벌마켓 인터뷰 이후) 아무것도 시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주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액을 두 배로 늘리면서 약간의 이익을 봤고, 심지어 보유 주식의 일부를 매각했습니다. 노동절 이후를 보면서 이번 랠리에서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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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시장은 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냈다고 생각했습니다. Fed가 그런 추정을 박살 낸 것 같습니다. Fed는 조심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폭주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높아져야 하고 따라서 주식 시장은 하락해야 합니다.

▶내 은퇴 계좌를 위해, 나는 여전히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억제되겠지만, 연준이 주식 시장을 다시 뜨거워지게 놔둘 여유는 없으므로 나는 랠리에 매도하고 시장의 행복감이 사라지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사라지면 사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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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