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올 전국 11개 단지 1만여가구 공급…연간 물량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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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대 나선 우미건설
금리 인상기 수익성 제고 위해
자체 사업 확대·정비사업 공략
조경 등 입주민 휴식에 주안점
임대사업 등 공급 유형 세분화
주택공급 확대 나선 우미건설
금리 인상기 수익성 제고 위해
자체 사업 확대·정비사업 공략
조경 등 입주민 휴식에 주안점
임대사업 등 공급 유형 세분화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핵심은 주택 공급 확대다. 가급적 양질의 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실수요자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우미건설도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올해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데다 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자체 사업을 늘리고 정비 사업을 공략하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주택 공급에 나서면 실수요자와 우미건설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이미 공급이 완료된 단지를 보면 3월 분양한 경남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688가구)이 있다. 뒤이어 4월엔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798가구), 5월엔 민간임대아파트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551가구)을 선보였다. 6월엔 일반 민간임대아파트 ‘의정부 리듬시티 우미린’(767가구)을 공급했다. 7월엔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1057가구)를 마무리 지었다. 리듬시티 우미린의 경우 767가구 모집에 4만1000여 명의 희망자가 몰리면서 청약 평균 경쟁률이 53.65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미건설은 2~3월엔 사전 청약을 통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522가구)과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1293가구),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308가구)을 공급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급이 예정된 수도권 단지로는 인천 검단7차 AB17블록(875가구)과 재개발 단지인 김포 북변(1200가구), 후분양 단지인 오산 세교2차 A14블록(1544가구) 등이 있다. 안산 고잔과 하남 교산에서 각각 332실, 200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에서도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부산지역에선 부산에코델타 27블록(886가구), 부산 장안 B1블록(419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에선 음성 성본1차 B4블록(1019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사업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해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인프라, 상권, 소비자 만족도를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우미린을 통해 입주자 간 친목과 테마가 있는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우미린은 입주자 친목 공간인 ‘카페린’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남녀 구분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입주자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입주자의 호응도가 높은 것 중 하나는 풍부한 조경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우미린의 조경이 입주자의 휴식과 여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보다 주거 근처에서 휴식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아파트에서 휴가와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입주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우미건설이 풍부한 조경과 발전된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인테리어에 공들이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파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인구 구조가 빠르게 변하면서 주택 수요 역시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이런 실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자체 사업은 물론 정비사업·임대사업 등으로 공급 유형을 세분화해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전국 11개 단지, 1만여 가구 공급
우미건설은 올해 전국 각지에 총 11개 단지, 1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의 연간 공급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주택 공급 지역을 보면 경기 화성, 김포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충남 서산, 전남 무안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올해 이미 공급이 완료된 단지를 보면 3월 분양한 경남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688가구)이 있다. 뒤이어 4월엔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798가구), 5월엔 민간임대아파트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551가구)을 선보였다. 6월엔 일반 민간임대아파트 ‘의정부 리듬시티 우미린’(767가구)을 공급했다. 7월엔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1057가구)를 마무리 지었다. 리듬시티 우미린의 경우 767가구 모집에 4만1000여 명의 희망자가 몰리면서 청약 평균 경쟁률이 53.65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미건설은 2~3월엔 사전 청약을 통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522가구)과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1293가구),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308가구)을 공급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급이 예정된 수도권 단지로는 인천 검단7차 AB17블록(875가구)과 재개발 단지인 김포 북변(1200가구), 후분양 단지인 오산 세교2차 A14블록(1544가구) 등이 있다. 안산 고잔과 하남 교산에서 각각 332실, 200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에서도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부산지역에선 부산에코델타 27블록(886가구), 부산 장안 B1블록(419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에선 음성 성본1차 B4블록(1019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사업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해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인프라, 상권, 소비자 만족도를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풍부한 조경이 특징
우미건설은 주택 공급 확대에만 주력하지 않고 있다.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입주자의 삶을 뒷받침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하나의 커뮤니티라는 게 우미건설의 경영 철학이다. 아파트 브랜드 우미린 역시 이런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우미건설은 우미린을 통해 입주자 간 친목과 테마가 있는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우미린은 입주자 친목 공간인 ‘카페린’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남녀 구분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입주자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입주자의 호응도가 높은 것 중 하나는 풍부한 조경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우미린의 조경이 입주자의 휴식과 여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보다 주거 근처에서 휴식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아파트에서 휴가와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입주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우미건설이 풍부한 조경과 발전된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인테리어에 공들이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파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인구 구조가 빠르게 변하면서 주택 수요 역시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이런 실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자체 사업은 물론 정비사업·임대사업 등으로 공급 유형을 세분화해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