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AI가 의사를 도와 사람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딥체스트'를 활용했다.
질환의 탐지뿐 아니라 위치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해, 기존 진단 보조 제품들과는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또 CAD(컴퓨터 보조진단 시스템)의 지원이 임상의의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을 진행했다. CAD를 사용했을 때 임상의의 판독 결과가 평균적으로 1.73배 개선됐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15개의 딥에이아이, 2개의 딥팍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폐 결절 검출 보조 솔루션 딥렁,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 등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 중이며, 미국 시카고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RSNA) 참가 등 해외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