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려…공연·전시·체험 등 행사 다채
"무더위를 멀리 날리자"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4일 개막
강원 철원군 대표 여름 행사인 화강 다슬기축제가 이달 4∼7일 김화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다시 시작되는 철원의 여름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2019년 이후로 축제를 중단해오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재개했다.

축제가 열리는 화강은 수질이 깨끗하고 수심이 낮아 가족 단위 물놀이에 적합하다.

대형수영장과 유아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공연·전시·체험 행사장을 마련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 다슬기 잡기 행사는 매일 5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박명수, 송민경,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에일리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진조크루, 원웨이크루, 아트지 등 유명 댄스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 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3일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의 기대를 채울 수 있도록 물놀이 프로그램부터 체험, 전시,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