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잘 나가네…분기 최대 영업익 낸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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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배 '급증'
우마무스메·오딘 대만 등이 주효
주가는 약 14% 상승…연초 대비로는 37.7% 낮아
우마무스메·오딘 대만 등이 주효
주가는 약 14% 상승…연초 대비로는 37.7%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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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카카오게임즈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약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 뛰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비하면 93% 올랐다. 매출액은 약 3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전 분기 대비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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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앱마켓 지급 수수료는 전년대비 58.8%, 전 분기 대비 5.8%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분기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 총 945억원을 수수료로 지급했다.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상당폭 늘었다. 전 분기보다는 약 20%, 전년 동기보다는 153% 오른 매출(2131억원)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의 매출 성과는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이 될 전망이다. 조 CFO는 “우마무스메는 당초 내부 예상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수차례 말했다. 이어 “진성 유저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가 매출 지속성을 결정할 것이므로 관련해 업데이트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며 “게임을 앞서 출시한 일본에서 반응이 좋았던 캐릭터나 서포트카드가 국내에 출시되면 국내 매출이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올 2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조 CFO는 “오딘의 대만 진출과 출시 1주년 서버 이전 준비 등으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전보다 느려지면서 매출이 다소 정체됐다”며 “하반기엔 월간 단위 대규모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108억원을 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타 매출엔 스크린 골프 사업을 운영하는 카카오VX 등의 매출이 들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 일부 게임을 글로벌화하고 신작을 선보인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통해서는 MMORPG 신작을 내놓는다. 조 CFO는 “연내 출시가 목표”라며 “실사형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MMORPG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게임을 통해 다양한 탈 것과 해상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PC용 시즌제 서바이벌 게임인 ‘디스테라’도 출시한다.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메타보라의 블록체인 게임 ‘버디샷’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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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