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기정 신임 홍보비서관, '김건희 라인' 인물들과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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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비서관, YTN 재직 당시
장애인무용제 조직위원으로 참여
강신업·김량영 등 ‘김건희 라인’도
조직위원 명단에 이름 올려
김 여사 인선 개입 의혹에
“원래 알던 사이...사실 무근”
장애인무용제 조직위원으로 참여
강신업·김량영 등 ‘김건희 라인’도
조직위원 명단에 이름 올려
김 여사 인선 개입 의혹에
“원래 알던 사이...사실 무근”
![이기정 신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23924.1.jpg)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YTN 국장으로 있던 2021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 명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23926.1.jpg)
강 변호사는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직을 지난달까지 역임했다.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대통령실에서 배포하지 않은 김 여사의 활동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6월 13일 김 여사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지인 자격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정황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이기정 비서관 임명에 ‘김건희 라인’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23937.1.jpg)
이어 “강신업 변호사의 경우 조직위가 아니라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김량영 교수는 지금까지 일면식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비서관 인선 배경에 대해 이 비서관은 “사실은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부터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해왔다”며 “여러번 부탁이 와서 끝내 승낙했을 뿐 이 과정에서 김 여사와의 개인적 인연은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