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가상인간 로지의 인스타그램
캡쳐=가상인간 로지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주요 사회연결망서비스(SNS)·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중 월 단위 이용자 수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4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제공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6월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 안드로이드 및 iOS 합산) 수는 1891만2201명으로 집계되면서 SNS·커뮤니티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이 해당 부문에서 국내 MAU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1위였던 네이버 밴드(1873만1396명)는 2위가 됐다. 최근 약 2년 동안 네이버 밴드 MAU는 16% 줄었으나, 인스타그램은 약 9% 늘었다.

6월 인스타그램의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일평균 1090만5989명으로 지난 1월(1086만6147명)보다 4만명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네이버 밴드의 6월 DAU는 일평균 682만148명으로 같은 기간 약 23만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간활성이용자(WAU) 수 평균에서도 인스타그램(1518만5264명)은 네이버 밴드(1321만7878명)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