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알테오젠, 3분기 추가 기술이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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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전계약 후 1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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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협력사로 추정되는 다국적 제약사 두 곳이 각각 연내 품목허가용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2019년에 체결한 1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 상대방은 사노피로 추정했다. 사노피는 SC제형 ‘사클리사’에 대해 지난 3월 허가용 단회임상(피보탈)을 하반기에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020년 4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은 미국 머크(MSD)와 체결했다고 봤다. 작년 8월에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 면역반응 환자를 제외하는 임상 1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MSD는 또 지난 4월 키트루다 SC의 국제특허(PCT) 출원했다.
최근 SC제형 키트루다의 경쟁약물인 로슈의 SC제형 티센트릭 임상 3상 성공은 알테오젠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피하주사의 편의성이 단순히 투약 시간의 감소에 그치지 않고 항암제 자가투여 시대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다. 키트루다는 티센트릭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SC제형 개발 시 점유율 확대에 더욱 유리하다고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MSD 임상 3상 및 사노피의 피보탈 임상이 개시되고 알테오젠이 협력사로 공개되는 순간 더 이상 주가는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알테오젠은 마지막 저평가 구간을 보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