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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체코에 '공들이기'…이임하는 '대표'에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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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정부가 '친(親)대만' 성향의 동유럽 국가 체코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이임을 앞둔 패트릭 룸라르 타이베이 주재 '체코경제문화판사처' 대표에게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종외교장장(特種外交奬章·Grand Diplomatic Medal)을 수여했다.

    대만, 체코에 '공들이기'…이임하는 '대표'에 훈장 수여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지난 2일 룸라르 대표에게 대만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하면서 "대만과 체코 모두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젊고 활기찬 나라"라고 말했다.

    우 외교부장은 또 "체코는 유럽에서 대만의 중요한 지지국"이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키고 수많은 국제문제에 협력한 파트너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체코로 건너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체코 정부에 25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도 상기시켰다.

    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어 대만에는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중국이 대만을 고립시키기 위해 외교적 시도를 하는 상황에서 체코는 대만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해왔다.

    체코는 지난 2020년 8월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상원의장을 단장으로, 상원의원들과 프라하 시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방문단을 대만에 보낸 바 있다.

    또 우 외교부장이 지난해 10월 체코 상원의장의 초청으로 체코를 방문하기도 했다.

    체코는 프라하 소재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의 명칭을 '대만대표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4월 체코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체코 정부의 '대만대표처'로의 명칭 변경 시기가 친중 성향의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퇴임하는 올 연말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발트해의 소국 리투아니아는 수도 빌뉴스에 설치된 '타이베이 대표처'의 명칭을 지난해 11월 '대만대표처'로 변경했다.

    그러자 중국은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급으로 격하하고, 경제 보복을 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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