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인 한국지멘스는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사진)을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 신임 부문장으로 4일 선임했다. DI는 디지털 트윈 등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화 분야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지멘스의 핵심 부문이다.
한국지멘스, DI 부문장에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 선임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1996년 지멘스그룹에 입사한 이후 27년간 독일 본사와 아시아 지역에서 자동화·사업 개발·글로벌 마케팅·영업 등 다양한 분야 관리직을 두루 지냈다. 특히 2017년부터 대만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로 일하면서 동아시아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넓은 인맥, 제조업 분야에서의 풍부한 근무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결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한국 제조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