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정부 시상으로 격상
코스닥협회는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이 올해부터 정부 시상으로 격상된다고 4일 발표했다. 오는 26일까지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협회는 2004년부터 코스닥 대상 시상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해 왔다. 올해부터는 정부 시상으로 격상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해당 시상식을 공동으로 주최하며,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금융위원회 위원장상 등을 기업 및 증권회사 12곳에 수여한다.

수상자 선정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한 정량평가와 기업실사를 통한 정성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거래소 추가 상장 및 변경 상장 수수료를 1년간 면제받는다.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도 받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코스닥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코스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