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인 만나 지원 방안 논의
박보균 문체부 장관 "공연예술은 케이-컬처 추동력"(종합)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공연예술은 케이(K)-컬처의 근원이자 추동력"이라며 케이 컬처의 글로벌 장악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연예술이 돋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공연예술인 간담회에서 공연 시장 성장과 예술 한류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안은미 안은미컴퍼니 대표, 김주원 성신여대 교수, 한승원 HJ컬처 대표, 임지민 극단 라마플레이 대표, 박승원 월드뮤직그룹 공명 연주자, 이아람 서울예대 교수,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창주 공연기획사 빈체로 대표 등 다양한 분야 공연예술인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 잠재력 있는 작품 및 예술가 육성 ▲ 국내 예술단체·창작자의 해외 공연 지원 ▲ 기획·제작·해외진출 전문 인력 등 인재 양성 ▲ 현지 소개·공연 유치 등 각국 재외문화원의 역할 확대 ▲ SNS·유튜브 등을 통한 해외 홍보 강화 ▲ 해외 예술가 협업 위한 해외 체류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예술 지원이 실질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세계 무대에서 우리 공연예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