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베를린 삼림지역서 큰불…경찰 탄약저장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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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은 저장고 주변으로 1.5ha가량 번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베를린에는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속 베를린 삼림지역서 큰불…경찰 탄약저장고 폭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PEP20220804103301009_P4.jpg)
소방당국은 "불길이 원형으로 확산하고 주변지역이 건조해 불길 확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폭염은 투입된 소방인력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지역으로의 근거리·원거리 열차와 전철 운행은 중단됐고, 고속도로도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그루네발트내 경찰 폭파부지의 탄약저장고에는 경찰이 습득한 무기용 탄약과 폭죽 등이 저장돼 있었다.
무기용 탄약의 규모는 50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에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은 습득한 무기용 탄약의 뇌관을 제거해왔다.
경찰은 폭발 원인이 아직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폭염속 베를린 삼림지역서 큰불…경찰 탄약저장고 폭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PRU20220804182801009_P4.jpg)
그루네발트 지역 주변은 베를린 남서부의 빌라촌으로 인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 대사관저가 있다.
불이 난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주택까지는 2km 떨어져 있고, 불길이 도로까지 미치지는 않은 상태다.
부상자는 아직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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