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까지 하락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주 조사에서 전주 대비 4%포인트가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