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야시장 주차장서 폭력조직 간 총격전…2명 사망·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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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야시장 주차장에서 심야 총격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밤 태국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시에서 두 폭력조직 간 총격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3분께 우본랏차타니시 대형마트 빅씨(Big C) 부근 니콘타니 야시장 주차장에서 약 10분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상을 입은 20~25세 남성 9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등에 총을 맞은 2명은 목숨을 잃었다.
조직원 외에 일반 시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가 파손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산탄총, 권총 등 다양한 총기에 사용된 탄창 70개 이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직원 1명을 붙잡았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정에 달한다. 이 중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밤 태국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시에서 두 폭력조직 간 총격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3분께 우본랏차타니시 대형마트 빅씨(Big C) 부근 니콘타니 야시장 주차장에서 약 10분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상을 입은 20~25세 남성 9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등에 총을 맞은 2명은 목숨을 잃었다.
조직원 외에 일반 시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가 파손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산탄총, 권총 등 다양한 총기에 사용된 탄창 70개 이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직원 1명을 붙잡았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정에 달한다. 이 중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