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취약계층 대상 어린이 카시트 1200개 무상 보급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2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적배려 대상자의 카시트 구입 부담 완화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시트 무상보급 대상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 중 자동차사고 피해 지원 사업 대상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카시트 장착 관련 모의실험 결과 6세 어린이가 카시트를 착용할 때 성인용 안전벨트 착용보다 복합 중상 가능성이 20%포인트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감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