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하락세…1,300원대 초반 등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7.6원 내린 달러당 1,302.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6원 내린 1,303.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3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전날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7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BOE는 영국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을 예고해 글로벌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5선으로 내렸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렸다.
유가 하락은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향후 긴축 강도를 완화할 수 있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과 채권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7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6.12원)에서 3.61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