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허위계정 가릴 방법 공개하면 인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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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6일 트위터가 허위 계정을 가려낼 방법을 공개하면 인수 계약을 계속 진행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가 100개의 계정을 표본으로 뽑아 그 계정이 진짜 계정이 맞는지 가려내는 방법을 공개한다면 인수 계약은 원래 조건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가 엉터리로 판명된다면 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SEC는 왜 트위터의 계정 자료를 조사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머스크는 4월 말 440억 달러(57조3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후 트위터는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도 트위터를 맞소송하면서 가짜 계정과 관련한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가 100개의 계정을 표본으로 뽑아 그 계정이 진짜 계정이 맞는지 가려내는 방법을 공개한다면 인수 계약은 원래 조건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가 엉터리로 판명된다면 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SEC는 왜 트위터의 계정 자료를 조사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머스크는 4월 말 440억 달러(57조3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후 트위터는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도 트위터를 맞소송하면서 가짜 계정과 관련한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