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CNS, 인도네시아에 스마트시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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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수도 설계 컨설팅社로 선정
LG CNS가 인도네시아 새 수도인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의 스마트시티 설계 사업을 컨설팅한다. LG CNS를 포함한 한국 주요 기업이 향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동칼리만탄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설계 컨설팅 업체로 LG CNS를 선정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도시 내 교통, 환경, 주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 특징이다. LG CNS는 대중교통 시스템, 전기자동차 도입 등 기본 계획 수립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사업의 총 규모는 40조~50조원대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두루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세종과 부산에 8조60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조성 시기는 세종은 2025년, 부산은 2027년이다. 두 곳 모두 LG CNS가 컨소시엄 대표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선 LG CNS,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앞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관련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방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수도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동칼리만탄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설계 컨설팅 업체로 LG CNS를 선정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도시 내 교통, 환경, 주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 특징이다. LG CNS는 대중교통 시스템, 전기자동차 도입 등 기본 계획 수립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사업의 총 규모는 40조~50조원대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두루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세종과 부산에 8조60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조성 시기는 세종은 2025년, 부산은 2027년이다. 두 곳 모두 LG CNS가 컨소시엄 대표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선 LG CNS,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앞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관련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방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수도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