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7000원서 8000원으로 인상 [경기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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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고려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7000원서 8000원으로 인상 [경기도는 지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63733.1.jpg)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급식 단가를 1식 14%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7000원으로 조정한 지 1년 3개월 만의 인상 조치다.
경기도는 당초 9월께 인상 시점을 잡았으나 물가승승률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인상 시점을 8월 10일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000명에게 1식당 80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급식비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정부 권고 급식단가는 7000우너으로 최근 물가인상을 고려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인상을 결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을 아동 급식카드와 자동 연계하는 등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2020년 1만1000개에서 현재 20만6000여 개까지 늘렸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