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코어테크 등 성과 좋은 펀드에 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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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펀드
직접투자 증가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지만 일부 성과가 좋은 펀드에는 꾸준히 돈이 들어오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로 1683억원이 순유입됐다. 전체 액티브주식형 펀드를 통틀어 가장 많다. 2위는 마이다스책임투자(774억원), 3위는 베어링고배당플러스(761억원)로 집계됐다. 다올KTBVIP스타셀렉션(524억원)과 타임폴리오마켓리더(442억원)에도 많은 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산업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기술 국산화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IT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편입비중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비중 19.51%), SK하이닉스(7.23%), 삼성SDI(4.97%), 엘앤에프(3.98%) 등 국내 대표 반도체와 2차전기 기업이다. SKC(3.45%), 삼성전기(3.16%), 에코프로비엠(2.58%), DB하이텍(2.21%) 등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설정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다. 최근 3년 63%의 수익률을 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외부 기관의 ESG 평가를 참고하지 않고 자체적 설문과 조사를 통해 ‘좋은 기업’을 추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올KTBVIP스타셀렉션은 가치투자 운용사인 VIP자산운용이 종목을 자문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3년 동안 98%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25% 오른 코스피지수를 세 배 이상 뛰어넘었다. 정통 가치주가 아니라 성장하는 산업 저평가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서울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손실을 내지 않는 운용사’로 입소문이 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내놓은 펀드다. 대형주 위주의 신성장 섹터에 집중 투자한다. 기업 분할·합병·경영권분쟁 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적극 활용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노린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로 1683억원이 순유입됐다. 전체 액티브주식형 펀드를 통틀어 가장 많다. 2위는 마이다스책임투자(774억원), 3위는 베어링고배당플러스(761억원)로 집계됐다. 다올KTBVIP스타셀렉션(524억원)과 타임폴리오마켓리더(442억원)에도 많은 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산업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기술 국산화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IT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편입비중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비중 19.51%), SK하이닉스(7.23%), 삼성SDI(4.97%), 엘앤에프(3.98%) 등 국내 대표 반도체와 2차전기 기업이다. SKC(3.45%), 삼성전기(3.16%), 에코프로비엠(2.58%), DB하이텍(2.21%) 등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설정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다. 최근 3년 63%의 수익률을 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외부 기관의 ESG 평가를 참고하지 않고 자체적 설문과 조사를 통해 ‘좋은 기업’을 추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올KTBVIP스타셀렉션은 가치투자 운용사인 VIP자산운용이 종목을 자문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3년 동안 98%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25% 오른 코스피지수를 세 배 이상 뛰어넘었다. 정통 가치주가 아니라 성장하는 산업 저평가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서울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손실을 내지 않는 운용사’로 입소문이 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내놓은 펀드다. 대형주 위주의 신성장 섹터에 집중 투자한다. 기업 분할·합병·경영권분쟁 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적극 활용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노린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