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도 홍천군 강원공장 진입로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마주하고 화물차 출차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한경제 기자
8일 강원도 홍천군 강원공장 진입로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마주하고 화물차 출차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한경제 기자
하이트진로의 강원 홍천군 강원공장에서 맥주 출고가 시작됐다.

8일 오전 8시30분경부터 차례로 공장으로 입차한 화물차 30여대는 제품 상차를 마치고 오전 11시부터 일제히 출차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공장 진출입로를 확보한 하이트진로는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각 화물연대측은 “화물차주에게 선전전을 할 수 있게 경찰 병력을 축소해 달라”며 경찰에게 항의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약 400여명이다. 시위 인원은 지난주보다 줄어든 40여명으로 추산된다.

홍천=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