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에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9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1~3도 낮은 수준이다.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다.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이번 한파는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전국 곳곳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7㎝, 제주도 중산간 1㎝ 안팎이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영남권 일부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대기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류병화 기자
오랫동안 엄마의 역할은 육아와 가정 살림이었다. 돈을 벌거나 재테크를 하는 것은 아빠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런 올드한 공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엄마든 아빠든 각자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시대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서점가에도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출간돼 엄마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인생과 돈의 본질(人生とお金の本質)> 역시 그런 책들 가운데 하나다. <인생과 돈의 본질>이란 제목 앞에는 ‘자유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외국 자본계 금융마마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이란 긴 부제가 적혀 있다. 자신을 ‘금융마마’로 소개하는 가와무라 마키코(河村真木子)는 총회원 수 2만 3천여 명의 온라인 금융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금융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하며, 도쿄 중심부에서 럭셔리 스파와 라운지를 결합한 시설을 운영하는 등, 부와 성공을 성취한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금융 리터러시’를 강조하면서, 돈에 쫓기지 않고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전한다.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이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학생, 그리고 돈에 대한 불안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돈은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다. “나는 딸이 ‘사실 이게 더 좋은데 비싸니까 그만두자’가 아니라, ‘이게 좋아서 이걸로 할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 싱글맘인
‘하이엔드’와 ‘럭셔리’의 홍수 시대다. ‘최고급 주방’을 갖췄다는 아파트와 인테리어 업체의 홍보 문구를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값비싼 수입 자재를 사용하고 아일랜드식 구조를 적용하면 모두 고급 주방일까.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 창립자인 가브리엘레 첸타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디자이너·사진)에게 ‘좋은 가구’의 조건에 관해 물었다. 그의 답은 명쾌했다. “이탈리아의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건축가의 도면에 맞춰 단 하나뿐인 주방을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럭셔리입니다.”주방은 매우 복합적인 공간이다. 조리, 세척, 수납 등 구체적 기능을 수행하는 ‘작업 공간’이다. 동시에 관계적인 성격도 띤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사교의 장이면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도 하는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첸타초 디자이너는 서면 인터뷰에서 “기능의 확장은 주방 가구 디자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변화의 핵심 원칙은 ‘일상의 동작을 단순화해 움직임과 사용의 자유를 최대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발쿠치네의 독창적 솔루션인 ‘스페셜 엘리먼츠(Special Elements)’가 탄생한 배경이다. ‘모든 것이 손이 닿는 곳에, 한순간에 정리되도록’이란 목적 아래 개발된 시스템이다. 대표 상품인 ‘로지카 첼라타(Logica Celata)’에서 이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상부 장 도어가 자동으로 여닫히는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주방을 조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땐 모든 기능적 요소가 손 닿는 곳에 있도록 설계됐다. 주방 사용이 끝나 도어를